2025-04-22 13:06:26
'충전 32분·주행거리 217km' 실용성 높인 봉고3 EV 출시
기아는 대표 소형 트럭의 상품성을 강화한 ‘The 2025 봉고3 EV’를 22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25 봉고3 EV는 충전 시간 단축, 1회 충전 주행거리 증가, 배터리 지상고 개선, 충전구 조명 적용 등 실용성과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기존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충전 속도 개선을 위해 고전압 케이블 와이어링의 두께를 키워 충전 전류량을 늘렸으며, 이를 통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의 급속 충전 시간이 기존 47분에서 32분으로 줄어들었다. (150kW 급속 충전 기준)
탑재된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킨 신규 60.4kWh 리튬 이온 고전압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기존 대비 6km 늘어난 217km다.
비포장 도로 주행 시 배터리 하단의 간섭을 줄이기 위해 지상고를 기존보다 10mm 높였고, 야간 충전 시 편의를 위해 충전구 상단에 LED 조명을 새롭게 적용했다.
판매 가격은 ▲스마트 셀렉션 4,325만 원 ▲GL 4,450만 원 ▲GLS 4,615만 원이다. 정부 및 지자체의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2,000만 원 중후반대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셀렉션 트림 기준)
기아 관계자는 “The 2025 봉고3 EV는 45년간 소상공인과 함께해 온 봉고 시리즈의 가치를 계승한 전기차 모델”이라며 “상품성과 실용성을 모두 강화해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