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8 13:11:32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북미 첫 공개… XRT Pro도 동시 선보여
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디 올 뉴 팰리세이드(The all-new Palisade)’를 북미 시장에 최초 공개했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6년 만에 완전변경된 2세대 모델로, 외장 디자인과 실내 공간을 개선하고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상품성을 높였다. 전장 5,060mm(캘리그라피 기준 5,065mm), 휠베이스 2,970mm의 차체에 수평형 인테리어 레이아웃을 적용했으며, 파워트레인은 3.5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2종으로 구성된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스테이 모드’, ‘실내 V2L’ 등 전기차에서 경험할 수 있던 기술을 반영했다. 지능형 안전 기술로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안전 하차 보조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또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디지털키 2 △빌트인 캠 2 Plus △BOSE 프리미엄 사운드 등 편의 사양도 포함됐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XRT Pro’ 모델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XRT Pro는 전자식 AWD, 후륜 E-LSD, 18인치 올 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하고, 기본 모델보다 25mm 높은 212mm의 최저 지상고를 확보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견인 고리와 강인한 감성의 전용 디자인 요소도 적용됐다.
팰리세이드와 팰리세이드 XRT Pro는 올해 하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파워트레인, 오프로드 특화 트림 등을 통해 북미 SUV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오토쇼 현장에서 소아암 퇴치 캠페인 ‘호프 온 휠스’의 27주년을 맞아 2,700만달러 추가 기부를 발표했다. 1998년 시작된 이 캠페인을 통해 현대차는 현재까지 총 2억 7,700만달러를 기부했으며, 올해부터 캐나다와 멕시코로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오토쇼에서 현대차는 약 1,341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총 28대를 전시했다. 메인 존에는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EV 등 전기차와 △싼타페 HEV △투싼 HEV △쏘나타 HEV △엘란트라 HEV 등 하이브리드차가 포함됐다. 또한 △싼타페 XRT △투싼 XRT △싼타크루즈 XRT 등 XRT 모델도 배치됐다.
모터스포츠 존에서는 △아이오닉 5 N △엘란트라 N △쏘나타 N Line 등을 전시하고, ‘그란 투리스모’ 기반 시뮬레이터와 경품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EV 트랙 존에서는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9의 시승 기회도 제공된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