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2 09:50:51
KGM-에이투지, 레벨4 자율주행차 양산 위해 손잡았다… 기술 협력 강화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자회사인 KGM 커머셜(이하 KGMC)과 함께 국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 구현 ▲전기버스를 기반으로 한 레벨4 자율주행 시스템 적용 ▲자율주행 핵심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 ▲자율주행 차량의 성능 인증 및 후속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자율주행 산업 전반에 걸쳐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각사의 역할 분담도 명확히 했다. KGM은 자율주행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고 양산형 자율주행차 제작을 위한 최적의 차량 플랫폼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KGMC는 자율주행 버스용 전용 플랫폼 개발과 기술 적용을 통해 승객 운송 환경에 최적화된 상용차 라인업을 지원한다. 에이투지는 자사만의 독보적인 레벨4 자율주행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완성차와의 통합 제어 및 시스템 적용을 추진한다.
KGM과 에이투지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양사는 지난 2023년 1차 기술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2024년에 최대 11명이 탑승 가능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셔틀 ‘로이(ROii)’를 공동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로이는 ‘2025 APEC’ 정상회의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으며, 2025년 9월부터 현재까지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순환형 셔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기술 완성도를 입증하고 있다.
또한, KGMC의 9m급 전기버스인 ‘C090’을 기반으로 제작된 자율주행 버스는 지난 3월부터 서울 시내 일부 구간에 심야 및 새벽 시간대 노선에 투입됐다. 이는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동시에 자율주행 상용차의 운영 효율성과 기술적 신뢰도를 실증하는 계기가 됐다. 3사는 이번 추가 협력을 통해 승용차와 버스를 아우르는 전 방위적 자율주행 기술력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황기영 KGM 대표이사는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발전만큼이나 하드웨어적인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KGM은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해 차량 제어의 핵심인 구동, 조향, 제동 및 전원 공급 시스템 등에 이중화 안전 설계(Redundancy)를 적용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율주행 기술의 내재화와 안전 최우선 원칙을 바탕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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