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7 10:44:21
현대자동차,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업그레이드 및 2026년형 유니버스 동시 출시
현대자동차가 대표 대형버스 모델인 ‘유니버스’의 상품성 개선에 나섰다.
현대차는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과 2026년형 유니버스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성 개선의 핵심은 ‘지속가능성’과 ‘고객 편의 강화’에 있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미래형 대형 승객 수송 분야에서 현대차의 친환경 노력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기존 전장 11.7m로만 공급됐던 수소전기버스에 전장 12m의 ‘프라임 트림’을 새롭게 추가, 넓은 거주성으로 다양한 노선 및 수요에 대응한다. 프라임 트림에는 운전석 에어컨, 무선 충전기, 통풍 시트, 화물함 원격 잠금장치, LED 독서등, 스텝 LED 램프가 기본화되어 실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을 높였다.
성능 면에서는 일체형 모터 및 변속기 구조로 내구성과 신뢰성을 높였고, 듀얼 모터와 회생제동 강화로 전기차 특유의 효율적 제동과 부드러운 달리기를 동시에 달성했다. 모터는 최고 350kW, 최대 토크 1,800Nm, 연료전지 시스템은 180kW 출력,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 48.2kWh를 제공한다. 최대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960.4km로 장거리 운행에 특화됐다.
여기에 안전 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고전압 배터리 화재 5분 지연 구조 적용으로 만에 하나 열폭주가 발생해도 최소 5분 이상 배터리 외부로 불꽃이 번지는 게 막어진다. 열폭주 1분 이내 BMS 경고가 작동해 신속한 운전자 경보 및 대피도 가능하다. 차량 충돌 등 비상사태 발생 시에는 수소 밸브 차단, 배터리 충방전 중지 등 2차 사고를 막기 위한 다중 안전장치가 동원된다.
좌석에는 높이 조절형 헤드레스트, 레그레스트, 컵홀더, USB 포트 등 각종 편의성이 더해진 신형 우등 시트가 장착돼 장거리 이동 중 피로와 불편을 크게 줄였다.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와 2026년형 유니버스를 통해 승객 수송 분야에서 친환경·고급화 트렌드에 부합하는 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며 “특히 지속가능한 미래 이동의 주역이 되도록 상품성과 안전성 모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