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7 10:42:40
“새벽 5시까지 자율주행으로” KGM, SWM과 강남 로보택시 운행 구역 확장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자율주행 기술 전문 기업 SWM과 손을 잡고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운영 중인 구역형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의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KGM은 6일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의 핵심은 신규 차종 투입과 운행 구역의 확장이다. KGM은 기존에 운영되던 코란도 EV 모델에 더해, 브랜드의 핵심 전기 SUV인 토레스 EVX를 로보택시 차량으로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로보택시 생산 물량 또한 올해 연말까지 20대 이상으로 늘려, 증가하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운행 구역은 기존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강남 전역(20.4㎢)으로 넓어진다. 또한 야간 및 심야 시간대 이동이 잦은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운행 시간도 조정됐다. 기존보다 1시간 앞당겨진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로보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GM은 이번 협력을 통해 차량의 하드웨어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간의 결합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자율주행 택시 대비 고도화된 사양을 적용했으며, KGM과 SWM 양사 간의 제어 신호 공유를 가능케 하는 핵심 제어 네트워크 직접 연동 설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더욱 세밀하고 안정적인 주행 제어를 구현하여 탑승객에게 완성도 높은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M과 SWM은 지난 2022년 도심 주행 레벨4(Level 4) 수준의 자율주행 선행 개발 관련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시작했다. 이후 기술 고도화 과정을 거쳐 2024년 9월부터 서울시 강남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본격적인 택시 운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구역형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는 현재 미국과 중국 등 모빌리티 선진국에서 상용화가 시작된 첨단 서비스다. 정해진 노선만을 왕복하는 자율주행 버스와 달리, 특정 구역 내에서 탑승객이 호출한 지점부터 목적지까지 가변적인 경로를 주행해야 하므로 자율주행 기술 중에서도 난이도가 매우 높은 분야로 꼽힌다.
KGM 관계자는 “자율주행 로보택시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누적 탑승 7,754건을 기록했으며, 서비스 기간 중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무사고 운행을 유지하며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SWM과의 적극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탑승객들에게 보다 완성도 높고 안전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GM은 자율주행 생태계 확장을 위해 외부 전문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및 주식회사 소디스와 차세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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