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2 14:57:26
'첨단 플로우 디스플레이·AI 음성 제어' 포르쉐 AG, 카이엔 일렉트릭 인테리어 공개
포르쉐는 올해 말 정식 데뷔를 앞둔 카이엔 일렉트릭의 인테리어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에 소개된 카이엔 일렉트릭의 실내 공간은 포르쉐 스포츠카의 정체성과 각종 디지털 신기술이 결합된 미래지향적 콘셉트로 완성됐다.
가장 큰 변화는 포르쉐 역사상 가장 크고 혁신적인 ‘플로우 디스플레이(Flow Display)’의 적용이다.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을 매끄럽게 잇는 곡면 OLED 패널은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각종 차량 상태와 인포테인먼트까지 모든 필수 정보를 한눈에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운전자 전용 풀 디지털 계기판(14.25인치), 조수석 전용 옵션 디스플레이(14.9인치) 등 최대 87인치 면적의 연속형 대형 디지털 인터페이스 구성이 가능하다.
새롭게 개발된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는 투명도 조절이 가능하며, 전동식 조절식 리어시트와 표면 발열 시스템도 적용된다. 표면 발열 시스템은 시트, 팔걸이, 도어 패널 등 다양한 부품에 적용되어 기존 난방 방식에 비해 효율성과 쾌적성을 동시에 높였다. 실내 컬러 조합만 13가지, 인테리어 패키지 4종, 액센트 패키지 5종이 제공되어, 클래식 가죽·마그네슘 그레이·라벤더·세이지 그레이·레이스텍스(가죽 대체 소재) 등 맞춤화된 마감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무드 모드’ 기능을 통해 조명, 공조, 시트 등이 자동 연동해 휴식 또는 다이내믹 주행에 맞는 실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증강현실(AR) 기반 헤드업 디스플레이, AI 기반 보이스 파일럿, 디지털 키, 다양한 운전자 보조 장치 등 포르쉐 최첨단 IT 기술력도 대거 투입됐다. 조수석 디스플레이에는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 스트리밍 등 다양한 콘텐츠가 지원되어 주행 중 운전자의 집중력 저해 없이 탑승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포르쉐 스타일 인테리어 총괄 마커스 아우어바흐는 “카이엔 특유의 섬세한 영역 설계와 첨단 전자 장치 통합이 이번 신형 인테리어의 핵심”이라며, “디자인과 기능 양면에서 고객 요구에 정확히 부합하는 새로운 자동차 공간 패러다임을 구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한층 강화된 공간감, 다양한 개인화 옵션, 최첨단 모빌리티 체험 기능을 제공하며 전동화 시대 포르쉐 플래그십 SUV의 새로운 표준으로 기대를 모은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