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2026년 포뮬러1(F1) 무대 데뷔를 앞두고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우디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아디다스는 아우디 F1 팀의 공식 의류 파트너가 되며, 드라이버와 메카닉, 엔지니어를 위한 고기능성 레이싱 의류를 함께 개발한다.

아우디는 자사의 디자인 철학인 ‘명료함과 정밀함’을 바탕으로 아디다스의 혁신적 스포츠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팀 의류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아디다스가 축적해온 글로벌 스포츠 의류 기술과 아우디의 기술력이 만나는 만큼, 치열한 F1 무대에서 요구되는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업은 단순히 팀 의류 공급을 넘어 확장된다. 두 브랜드는 선수단뿐 아니라 팬을 위한 독점 컬렉션을 출시하기로 했다. 해당 컬렉션은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하며, 첫 F1 레이스 이전 공개된다. 팬들은 아우디와 아디다스라는 상징적인 브랜드가 결합한 제품을 통해 새로운 모터스포츠 경험을 하게 될 전망이다.

아우디 CEO 겸 자우버 모터스포츠 이사회 의장 게르놋 될너는 “오랫동안 혁신과 최고 성능을 추구해온 두 브랜드가 함께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은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아우디의 미래 지향적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아디다스 컬렉션은 F1 무대에서 명료함과 정밀함을 상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디다스 CEO 비욘 굴덴은 “F1 팀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무대에 데뷔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아디다스의 세 줄무늬와 아우디의 네 개 링이 결합하는 것은 모터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아우디는 아디다스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과 소통을 강화하며, 새로운 세대를 겨냥한 모터스포츠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