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4 14:59:38
미니, JCW 쇼카 2종 전 세계 첫 공개…데우스 엑스 마키나 협업
미니가 오는 9월 9일부터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고성능 JCW(John Cooper Works) 쇼카 2종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미니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JCW 쇼카는 세계적인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데우스 엑스 마키나(Deus Ex Machina)’와 협업해 제작됐다. 미니 특유의 모터스포츠 유산과 레이싱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디자인과 주행 퍼포먼스를 동시에 강조했다.
미니는 뮌헨 렌바흐플라츠(Lenbachplatz)에 ‘미니 파빌리온’을 마련하고 JCW 쇼카 2종을 비롯해 올-일렉트릭 미니 JCW, 올-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 등 최신 전기차 라인업을 전시한다. 전시 공간은 JCW 전용 테마로 구성해, 고성능 미니의 역사적 계보와 성능 철학을 관람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막스-요제프 광장(Max-Joseph-Platz)에는 ‘미니 오픈 스페이스’를 운영한다. 오픈 스페이스는 ‘도시 속의 또 다른 도시(Another City in the City)’라는 콘셉트로, 런던 중심가의 활기와 거리 문화를 재현해 미니만의 영국 감성을 공간 전체에 담았다. 현장에서는 차량 개인화 디지털 기능인 ‘미니 익스피리언스 모드’를 체험하고, 미니 전기차를 타고 뮌헨 시내를 직접 주행해보는 시승 프로그램도 참여 가능하다.
특히 미니는 이번 IAA 모빌리티를 글로벌 팬 커뮤니티와 어우러지는 대형 이벤트로 기획했다. 9월 13일 열리는 ‘미니 커뮤니티 데이’에서는 전 세계 미니 소유주들이 자신의 차량을 몰고 참가하는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퍼레이드는 독일 바이에른주 남부의 테게른제 호수 인근에서 출발해 뮌헨 시내를 거쳐 미니 파빌리온에 도착하며, 음악 공연, 바비큐 파티, 팬 미팅 등 즐길 거리가 이어진다.
IAA 모빌리티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급 자동차·모빌리티 박람회로, 미니는 이번 참가를 통해 전동화 비전, 브랜드 방향성, 그리고 팬과의 유대를 동시에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미니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미니 모터스포츠의 유산을 계승한 동시에, 미래 전기차 시대를 위한 기술과 디자인 방향성을 팬들과 직접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