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4 14:57:49
BMW, 노이어 클라쎄 기반 ‘뉴 iX3’ 세계 최초 공개 예정
BMW 그룹이 오는 9월 9일 독일 뮌헨에서 개막하는 ‘IAA 모빌리티 2025’에 참가해,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기반 첫 양산 전기차 ‘뉴 iX3’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BMW 그룹은 이번 모터쇼에서 메세 뮌헨(Messe München)의 ‘IAA 모빌리티 서밋’과 도심 막스-요제프 광장(Max-Joseph-Platz) 두 곳에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뉴 iX3는 양측 전시관 모두에서 핵심 모델로 소개되며, ‘BMW 파노라믹 비전’과 최신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가 최초 공개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넓어진 시야와 개선된 조작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BMW는 이번 행사에서 뉴 iX3에 탑재되는 양방향 충전(V2H, V2G) 기술을 시연한다. 이 기능은 차량 배터리를 가정 전력 혹은 전력망으로 공급할 수 있게 해, 전기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에너지 저장·공급 장치로 확장시킨다. 이와 함께 가정용 충전 솔루션 ‘BMW 월박스’와 공공 충전 정보도 제공된다.
BMW 전시관에는 뉴 iX3 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M5 투어링, 전기차 iX·i4·i5·i7, 수소연료전지차 iX5 하이드로젠 등이 선보인다. BMW 모토라드는 전기 스쿠터 CE 02, CE 04와 미래 콘셉트 모델 ‘비전 CE(Vision CE)’를 전시해 도심형 전기 모빌리티 방향성을 제시한다.
메세 뮌헨의 BMW 그룹 전시관은 약 2,000㎡ 규모로 조성되며, 주행 역학 제어를 위한 고성능 컴퓨터 ‘Heart of Joy’, 6세대 고전압 배터리 등 핵심 전기화 기술이 소개된다. 여기에 1961년 IAA에서 공개됐던 BMW 역사적 모델 1500도 전시돼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브랜드 여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