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가 뮬리너(Mulliner) 부서를 통해 새로운 맞춤 제작 사양인 ‘퍼스널 커미셔닝 옵션’을 공개했다.

벤틀리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한 뮬리너 퍼스널 커미셔닝 옵션은 새로운 마감, 재질, 컬러 등 다양한 선택지로 구성됐다. 컨티넨탈 GT, 플라잉스퍼, 벤테이가 등 최신 라인업의 맞춤 제작 가이드에 따라 고객의 취향을 세밀하게 반영할 수 있다.

먼저 천연 나뭇결을 살린 오픈 포어 베니어가 새롭게 추가됐다. 초박막 무광 마감 제조로 바보나 우드와 리퀴드 앰버 등 고급스러운 원목 질감을 극대화하며, 각 소재별 고유의 매력을 손끝에서 느낄 수 있다.

카본 파이버 트림도 기존 블랙 외에 담슨, 킹피셔 블루, 임페리얼 블루, 컴브리안 그린 등 네 가지 신규 컬러가 추가됐다. 세련된 카본 직조 패턴과 다양한 색상 구성으로 한층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고광택 피아노 베니어는 100가지 이상의 컬러 선택을 제공하며, 모든 베니어에는 고객이 직접 지정한 컬러의 핸드 페인팅 핀스트라이프 적용이 가능하다. 해당 옵션은 센터페시아에서 도어까지 이어지는 라인에 수작업으로 마감된다.

전면 콘솔 역시 100여 가지 색상의 마감, 요트 데크에서 영감을 받은 쉐브론 또는 직선, 웨이브 패턴 등 다양한 디자인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한다. 18k 골드로 제작한 에어벤트 오르간 스톱, 다양한 스타일의 트위드 도어 인서트 등 감각적인 소재 사용도 넓어졌다.

이외에도 뱅 앤 올룹슨 포 벤틀리 오디오 그릴의 컬러 선택, 다양한 마감/색상 조합의 디자이너 추천 패키지 등 폭넓은 개인화 시스템이 제공된다.

뮬리너 퍼스널 커미셔닝 옵션은 국내 고객도 전국 벤틀리 전시장 및 플래그십 쇼룸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