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17:26:14
'극한의 조건에서도 빛난 기술력' '핀란드 랠리'서 한국타이어 위상 입증
한국타이어가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9라운드 핀란드 랠리에서 독점 공급 타이어인 '다이나프로 R213'으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고강도 케이싱 구조와 정밀 트레드 패턴을 적용한 '다이나프로 R213'을 경기장에 공급, 고속 주행과 연속 점프에도 일관된 성능을 제공했다. 실제로 점프 착지 후 순간 하중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퍼포먼스를 유지하며 WRC 톱티어 타이어로서의 명성을 확인했다.
경기 결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 팀 소속 칼레 로반페라 선수가 평균 129.95km/h의 기록으로 우승, 종전 최고 속도 기록(126.62km/h)을 돌파했다. 이어 같은 팀의 타카모토 카츠타, 세바스티엥 오지에 선수가 2, 3위를 차지했다. 상징적인 오우닌포야 스테이지에서는 시속 140km에 육박하는 최고 속도도 기록되며, 랠리의 박진감이 더욱 강조됐다.
현지 서비스파크에서 한국타이어는 레이싱 시뮬레이터, 모터스포츠 히스토리존, 포토존 등 브랜드 월드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팬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이번 9라운드 종료 후 WRC 2025시즌 10라운드는 8월 28~31일 남미 파라과이에서 개최된다.
한국타이어는 수년간 FIA 및 주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8개국 이상, 2,000km 실차 테스트를 진행하며 FIA 인증 고성능 랠리 타이어를 개발했다. 2025시즌부터는 3년간 WRC 각 클래스에 독점 공급하며,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가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OTOR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