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5 17:36:14
R 90 S 계승한 ‘BMW 뉴 R 12 S’, 3,280만 원에 한정 판매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는BMW 그룹 코리아 창립 30주년을 기념한 한정판 모델 ‘뉴 R 12 S’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해당 모델은 국내에 단 11대만 판매되며, ‘BMW 모토라드 샵 온라인’을 통해 한정 판매된다.
뉴 R 12 S는 1970년대 전설적인 스포츠 모터사이클 ‘BMW R 90 S’의 디자인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R 90 S는 BMW 최초로 시속 200km를 돌파한 양산 모터사이클로, 각종 레이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차체에는 R 90 S의 상징색인 데이토나 오렌지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라바 오렌지 메탈릭’ 색상이 BMW 모토라드 최초로 적용됐고, 연료탱크와 시트 험프에는 브러시드 알루미늄과 붉은 더블 코치 라인이 더해졌다. 측면 커버에는 R 12 S 전용 배지가 부착된다. 핸들바 장착 콕핏 페어링, 틴팅 윈드스크린, 짧은 시트와 같은 구성 요소는 R 90 S의 감성을 계승한다.
옵션 719 부품으로 구성된 실버 스포크 휠, 블랙 포크 및 핸들바, 바 엔드 미러 등 고급 사양도 탑재됐다. 섀시는 고강성 트렐리스 프레임과 전륜 45mm 도립식 포크, 후륜 패러레버 스윙암을 기반으로 하며, 앞뒤 모두 감쇠력 및 프리로드 조절이 가능하다. 17인치 휠과 스포츠 타이어는 고속 및 코너 주행에 적합하며, ABS 프로 시스템은 안정적인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1,170cc 공/유랭식 2기통 박서 엔진으로, 최고출력 109마력, 최대토크 11.7kg·m를 발휘한다. 0-100km/h 가속은 3.6초, 최고속도는 시속 200km에 달한다.
편의사양으로는 힐스타트 컨트롤, 시프트 어시스턴트 프로, 열선 그립,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본 적용되며, 야간 주행 안전을 위한 코너링 램프 ‘헤드라이트 프로’도 탑재된다. 이외에도 아날로그 계기반, 커넥티드 라이드 컨트롤,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도난 방지 알람 등의 기능이 포함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3,28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MOTORDAILY-
